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 앱', '2023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공공서비스 최우수

[2023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전세 계약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공공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택도시보증공사(서비스명 HUG안심전세) 김현진 주택도시보증공사 ICT추진실장(오른쪽)이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운영하는 비대면 보증가입·안심전세 진단 플랫폼인 '안심전세App(앱)'이 '2023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31일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의 조사·심사 결과 오랫동안 사랑 받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안심전세App은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개인 소비자는 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HUG의 대표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 등 9개 주요 서류들은 앱에서 자동으로 수집되며 전세 계약서 등 필수서류들은 사진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특히 보증료 간편결제, 등기변동사항 알림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또 안심전세 진단 기능을 통해 매매시세,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 전세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한편 HUG는 이날 기존의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안심전세App 2.0'을 출시했다. 정보제공 범위를 넓히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당초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에 한정됐던 시세제공 범위를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하고 오피스텔·대형 아파트까지 넓혔다. 수도권 168만호에 그쳤던 시세 표본수를 전국 1274만호로 큰 폭 확대했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HUG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의 제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서민 임차인들의 보증금 보호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