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키움, 한화 15-3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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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포 이정후가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5-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안타 18개를 원 없이 몰아쳤다.
두 차례의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이 승패를 갈랐다.
송성문의 우월 3루타와 몸 맞는 공으로 엮은 3회 무사 1, 3루에서 김동헌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키움은 안타와 실책으로 기회를 만루로 이어갔다. 3번 타자 이정후는 한화 선발 장민재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그리고 유유히 베이스를 돌았다.
키움은 5-1로 앞선 5회에도 김준완의 우선상 2루타로 1점을 얹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애디슨 러셀의 싹쓸이 좌중월 2루타, 임병욱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송성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점을 보태 한화를 멀리 밀어냈다.
한화는 6회말 노시환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쫓아갔지만, 7회 김휘집의 우중월 1타점 2루타, 8회 임병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계속 달아난 키움을 뒤집을 순 없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의 평범한 투구에도 타선의 지원 덕에 5승(2패)째를 손쉽게 챙겼다.
/연합뉴스
키움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5-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 타선은 홈런 2개 포함 안타 18개를 원 없이 몰아쳤다.
두 차례의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이 승패를 갈랐다.
송성문의 우월 3루타와 몸 맞는 공으로 엮은 3회 무사 1, 3루에서 김동헌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키움은 안타와 실책으로 기회를 만루로 이어갔다. 3번 타자 이정후는 한화 선발 장민재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그리고 유유히 베이스를 돌았다.
키움은 5-1로 앞선 5회에도 김준완의 우선상 2루타로 1점을 얹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애디슨 러셀의 싹쓸이 좌중월 2루타, 임병욱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송성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점을 보태 한화를 멀리 밀어냈다.
한화는 6회말 노시환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쫓아갔지만, 7회 김휘집의 우중월 1타점 2루타, 8회 임병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계속 달아난 키움을 뒤집을 순 없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의 평범한 투구에도 타선의 지원 덕에 5승(2패)째를 손쉽게 챙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