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코스닥 입성 첫날 '상승'…공모가 대비 108%↑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진영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진영은 시초가 대비 390원(3.9%) 상승한 1만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2배 높은 1만원에 결정됐다. 현재가 기준 공모주 투자자의 수익률은 107.8%이다.장 초반 진영의 주가는 가격 상한선인 1만3000원까지 오르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상된 후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진영은 국내외 주요 가구 제조기업에 플라스틱 소재 마감용 필름과 시트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22~23일 진행된 진영의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선 증거금으로 3조8600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145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5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600~4200원) 상단을 넘어선 5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8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억원, 51억원이었다. 중국, 인도 등 수출 비중은 약 45%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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