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세무법인 설립…국세청 출신 줄줄이 포진

세무법인 대륙아주 정식 출범
대표엔 강승윤 前 반포세무서장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1일 같은 사명의 세무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세무법인 대륙아주는 이날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 반포세무서장을 지낸 강승윤 세무사(사진)가 법인 대표를 맡았다. 실무진에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출신인 추순호·이주환·홍인표·이진성 세무사 등이 주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기업 세무조사를 맡는 조사1국, 국세청장이 중요하다고 지정한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4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올초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고문으로 합류한 한승희 전 국세청장도 세무법인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한 전 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을 비롯해 본청 조사기획과장과 국세조세관리관, 조사국장 등을 거쳐 2017~2019년 국세청장을 맡았다.

강승윤 대표는 “국세행정 경험을 살려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 납세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