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전국 취약계층에 '천사박스' 기부

지난 31일 열린 천사박스 전달식에서 인탑스 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인탑스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사회 취약계층에 '천사박스'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천사박스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14개 품목의 물품꾸러미로, 인탑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구성했다.

경기 안양과 경북 구미 등 다양한 지역에 이어 서울에서는 지난 31일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된 천사박스는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대상 가정에 전달됐다. 인탑스는 2013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에 천사박스를 기부해왔다. 올해엔 지원 범위를 전국 1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상·하반기에 걸쳐 3억70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있다. 장학재단 사업과 복지단체 기부, 명절맞이 행사 등을 통해 연간 8억원 규모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우리 세대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에게 보답하고 또 미래 세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 규모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