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 인수 나섰다…HMM, 3000억 베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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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6월 1일 오후 4시 30분
국적 해운사 HMM이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한다. 인수 희망가는 3000억원대 초반으로 확인됐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본입찰 마감은 2일이다. HMM은 현대LNG해운 지분 100%의 가격을 3000억원 초반으로 결정했다. 매각 측의 기대치인 7000억원은 물론 2015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IMM 컨소시엄)가 HMM(당시 현대상선)으로부터 인수할 때 투입한 원금인 5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앞서 현대LNG 인수전은 복수의 해외 선사 간 경쟁으로 치러져왔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사가 해외에 매각될 경우 전략화물인 LNG 수송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HMM이 뒤늦게 인수전에 참전했다.
HMM은 현대LNG해운의 본질가치와 인수 이후 시너지에 집중해 거래를 완주하기로 결정했다.
차준호/박종관 기자 chacha@hankyung.com
국적 해운사 HMM이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한다. 인수 희망가는 3000억원대 초반으로 확인됐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본입찰 마감은 2일이다. HMM은 현대LNG해운 지분 100%의 가격을 3000억원 초반으로 결정했다. 매각 측의 기대치인 7000억원은 물론 2015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IMM 컨소시엄)가 HMM(당시 현대상선)으로부터 인수할 때 투입한 원금인 5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앞서 현대LNG 인수전은 복수의 해외 선사 간 경쟁으로 치러져왔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사가 해외에 매각될 경우 전략화물인 LNG 수송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HMM이 뒤늦게 인수전에 참전했다.
HMM은 현대LNG해운의 본질가치와 인수 이후 시너지에 집중해 거래를 완주하기로 결정했다.
차준호/박종관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