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서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공연
입력
수정
국립남도국악원은 국립국악원의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공연을 오는 3일 오후 3시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
3인의 배뱅이는 '서도 지역의 판소리'라고 할 정도로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배뱅이굿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3명의 여자 소리꾼이 이끌어가며 기악·연희 단원들이 함께 재구성했다.
배뱅이굿은 고 이은관 명인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판소리와 비슷하게 장구 반주에 1인 다역으로 혼자 소리를 끌어가는 작품이다.
짧은 생을 살다 간 문벌 높은 집안의 무남독녀이자 상사병으로 죽은 배뱅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과 거짓으로 넋풀이하고 재물을 얻어 가진다는 내용이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일 "서도소리 특유의 구슬프고 애잔한 소리와 유쾌한 재담이 어우러져 호남지역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인의 배뱅이는 '서도 지역의 판소리'라고 할 정도로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배뱅이굿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3명의 여자 소리꾼이 이끌어가며 기악·연희 단원들이 함께 재구성했다.
배뱅이굿은 고 이은관 명인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판소리와 비슷하게 장구 반주에 1인 다역으로 혼자 소리를 끌어가는 작품이다.
짧은 생을 살다 간 문벌 높은 집안의 무남독녀이자 상사병으로 죽은 배뱅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과 거짓으로 넋풀이하고 재물을 얻어 가진다는 내용이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일 "서도소리 특유의 구슬프고 애잔한 소리와 유쾌한 재담이 어우러져 호남지역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