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무허가, '사랑한다' 쓰레기…방송 전부터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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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촬영에 협조해준 지역 시민분들께 불쾌함과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물. 배우 정우성의 10년 만 드라마 복귀작이자 '재벌집 막내아들'로 많은 사랑받은 신현빈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 '사랑한다고 말해줘' 촬영팀이 주변 정리를 제대로 하고 가지 않아 쓰레기가 방치된 현장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 속에는 먹다 마신 음료수 등이 뒹굴 뿐 아니라 '사랑한다고 말해줘'라고 적힌 문서도 버려져 있었다.

그러면서 "현재 사승봉도에 있는 장비와 건축재료들 또한 수거 및 현장 원상복구 후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측도 "촬영 준비 과정에서 제작사와 지자체 측이 사전에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미흡했던 부분을 검토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