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K 출신 한국인 학생, 英 '이튼칼리지' 장학생 발탁
입력
수정

전지민 학생은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에 노출돼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영국식 교육 시스템이 강조하는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모든 문제에 있어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을 습득, 학습 습관의 기초를 잘 형성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이튼칼리지는 1440년 헨리 6세가 세운 학교다. 학생 대부분이 옥스브리지(옥스퍼드 케임브리지)에 진학할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 사립 명문 보딩스쿨이다. 해당 학교는 20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왕실, 문화예술계, 영화계 등 각 분야의 유명인을 배출했다.
BEK 출신 지아 학생도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 보딩스쿨(여자 기숙 학교)인 'Downe House'에서 학업 및 음악 관련 장학생으로 선정 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BEK 관계자는 "주한 영국 대사 Colin Crooks LVO는 두 한국 학생의 본국 명문 학교 장학생 선정 소식에 기뻐하며 대사관으로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