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5월 제조업지수 내림세에 하락 출발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6원 하락한 1,312.0원이다.
환율은 8.6원 하락한 1,313.0원으로 출발한 뒤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전일 달러화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5월 민간 고용 내용을 기반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ISM이 집계한 미국의 5월 PMI는 전월(47.1)보다 낮아진 46.9로 기준선 50을 7개월 연속 하회했다. 또 ADP 민간 고용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임금상승폭은 6.5%로 전월(6.7%)보다 소폭 감소하며 달러 약세 재료로 쓰였다.

ADP 민간 고용은 내달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가늠하는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6.13원)보다 0.31원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