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라오스 시장 공략 잰걸음

전남 완도군은 2일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 소속 관내 수출 업체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수산물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4일까지 이어지는 판촉전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소재한 콕콕 메가마트에서 진행되며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완도다영어조합법인, 완도세계로수산, ㈜해청정, 다시마전복수산, 해성인터내셔널 등 5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조 국수, 전복 차우더, 광어죽, 전복 절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도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 방법을 소개하고 시식회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완도 수산물의 맛과 효능 등을 알릴 계획이다. 라오스 대형 유통 체인에 완도 수산물을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이후 군과 기업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2월 열린 첫 번째 판촉 행사에서는 전복 차우더와 해조국수, 전복 절편, 해초 비빔밥, 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라오스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군 관계자는 "7월에 추가로 판촉 행사를 열어 라오스에서 수산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면서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