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10위…김시우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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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5언더파 라일리…람 10위·매킬로이 33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5언더파 67타)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2승을 보유하고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19위)는 지난달 중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주춤했던 흐름을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대역전극을 펼쳐 '클래스'를 뽐냈던 임성재는 이후 PGA 투어에 돌아와서는 PGA 챔피언십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연이어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던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날 톱10에 들며 시즌 8번째 톱10은 물론 우승 도전 가능성도 열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여 나갔다. 3번 홀(파4)에서 약 10m 버디 퍼트를 넣은 그는 5번 홀(파5)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이글을 낚는 뒷심을 보였다.
이날 임성재의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였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공동 72위(3오버파 75타), 김주형은 공동 108위(7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시즌 3번째 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선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는 공동 114위(9오버파 8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라일리는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첫날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한 타 차 2위(4언더파 68타), 조던 스피스(미국) 등 7명이 공동 3위(3언더파 69타)로 빽빽한 선두권이 형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5가 모두 출전했는데, 이들 중엔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이 공동 10위(2언더파 70타)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공동 17위(1언더파 71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3위(이븐파 72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59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5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93위(5오버파 77타)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빌리 호셜(미국)은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며 118위(12오버파 84타)로 부진해 컷 통과가 쉽지 않은 처지에 몰렸다.
/연합뉴스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5언더파 67타)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2승을 보유하고 현재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19위)는 지난달 중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주춤했던 흐름을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대역전극을 펼쳐 '클래스'를 뽐냈던 임성재는 이후 PGA 투어에 돌아와서는 PGA 챔피언십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연이어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던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날 톱10에 들며 시즌 8번째 톱10은 물론 우승 도전 가능성도 열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여 나갔다. 3번 홀(파4)에서 약 10m 버디 퍼트를 넣은 그는 5번 홀(파5)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이글을 낚는 뒷심을 보였다.
이날 임성재의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였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공동 72위(3오버파 75타), 김주형은 공동 108위(7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시즌 3번째 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선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는 공동 114위(9오버파 8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라일리는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첫날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한 타 차 2위(4언더파 68타), 조던 스피스(미국) 등 7명이 공동 3위(3언더파 69타)로 빽빽한 선두권이 형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5가 모두 출전했는데, 이들 중엔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이 공동 10위(2언더파 70타)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공동 17위(1언더파 71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3위(이븐파 72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59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5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93위(5오버파 77타)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빌리 호셜(미국)은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며 118위(12오버파 84타)로 부진해 컷 통과가 쉽지 않은 처지에 몰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