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 美 컨슈머리포트 4관왕

LG냉장고엔 "효율 높다" 호평
삼성전자는 노트북 ‘갤럭시 북 3’ 시리즈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주관 최고의 노트북 평가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북 3 울트라’는 최고의 사진·영상 편집용 노트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삼성 노트북 중 처음으로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4070’도 들어갔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북3 울트라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등 고성능이 필요한 앱 작업을 매끄럽게 수행한다”고 평가했다.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최고의 윈도 노트북’과 ‘최고의 투인원 노트북(노트북+태블릿)’ 등 두 개 부문에 선정됐다. 이 밖에 ‘갤럭시 북3 360’은 최고의 경량 노트북으로 평가받았다.

LG전자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이날 컨슈머리포트 선정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냉장고’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평가에서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과 함께 성능, 신뢰성,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