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시코르, KKR 인수 제안에 주가 46% 급등

2조원 상당 현금거래로 금요일 종가대비 55% 프리미엄
시코르는 올들어 32% 상승
방위 산업체인 시코르 인터내셔널(CIR) 이 KKR(KKR)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46% 폭등했다.

이 날 KKR은 부채를 포함해 16억달러(2조원) 상당의 현금거래를 시코르에 제안했다. 거래 조건에 따라 시코르 주주는 소유한 시코르 주식에 대해 49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금요일 종가인 31.67달러에 대해 54.7%의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시코르의 시가 총액은 9억 9,910만 달러이다. 이 거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코르사는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검토를 3월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코르 주가는 올들어 지난 금요일까지 32.2% 상승했으며 KKR 주가는 15.5%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