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기구 책임자에 '운동권 출신 사업가' 이래경 이사장

1954년생·민청학련 발기인 출신
민주당 전권 혁신위 수장으로
이래경 명예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혁신을 이끌 민주당 혁신 기구 책임자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이 명예이사장은 운동권 출신 사업가로, 각종 시민운동의 후원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인물이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민주당은 당의 혁신기구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며 "혁신 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임명된 이 명예위원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금속공학부 73학번이다. 그는 학생 시절 민청학련 발기인 및 초대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기업인으로 변신한 그는 독일 호이트그룹과의 합자 법인인 호이트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민주기업가 회의 회장, 한반도재단 운영위원장 등 시민운동을 펼치며 현재는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이재명 지사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의 대표 제안자로 참여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