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신한카드, T멤버십 포인트 주는 카드 출시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T멤버십 이용 고객에게 제휴처 이용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사는 고객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VIPS·파파존스·도미노피자 등 T멤버십과 제휴한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카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의 전월 총이용금액이 60만원 이상인 고객이 4개 외식 브랜드를 이용하면 사용금액의 30%를 T플러스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30만~60만원일 경우 20%를 적립 받는다. 포인트 적립은 월 2건, 건당 7만원 이내다. 월 최대 4만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할인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온라인몰 등 생활편의 업종에선 횟수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1만포인트를 준다.

이 밖에도 T멤버십 앱의 결제 바코드 메뉴에서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50%의 적립률로 매월 최대 2만5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T 플러스포인트는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뚜레쥬르·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11번가 등 T멤버십 제휴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카드는 1만5000원, 해외 겸용 카드는 1만8000원이다.

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 앱에서 오는 11일까지 사전 신청 이벤트에 응모해 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고객에게 1만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T데이 이벤트 기간에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최대 5회 받을 수 있다. T데이 이벤트는 12~16일, 21일, 28일 등 7일간 진행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담당은 “T멤버십 라이프 신한카드는 고객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아 출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