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구감소대응 기본·시행계획 수립

전남 곡성군은 지역혁신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인구감소대응 기본 및 시행계획'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이상철 곡성군수와 실과장,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혁신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최종 용역 결과를 검토했다. 곡성군은 올해 2월부터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작해, 행정, 전문가,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 용역을 통해 곡성군은 2022~2026년 인구감소지역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 2023년 시행계획 등을 마련했다.

곡성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비전으로는 '사람이 머무르고, 찾아오는 행복한 곡성!'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전략은 ▲ 인구활력 증진 ▲ 지역일자리 창출 ▲ 지역인재 양성 ▲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을 수립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러스틱타운 고도화사업, 곡성형 유학마을 조성 등 38개의 핵심·중점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 나은 정주 환경 조성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