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나 "가수 쇼케이스 진행 재밌어…아이브 만나고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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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여신'으로 잘 알려진 박지영 아나운서가 그룹 아이브(IVE)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수 별사랑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것을 떠올리며 "매번 스포츠 현장만 다녔는데 그날 정말 재미있었다. 비록 한 시간이지만 아티스트 분들의 노고를 잘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무대에 올라서였을까. 당시 박지영 아나운서는 별사랑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연 눈물을 흘려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쇼케이스라는 자리가 되게 신나고, 그 가수 아티스트 앨범 포문을 여는 자리라 설레지 않느냐. 그날도 그랬는데 대기실을 같이 쓰면서 별사랑 씨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됐다. 자기 일에 진정성이 느껴지는 분이더라. '오늘 잘 놀아보자'고 말하고는 무대로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에 대한 질문을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보통 목표를 물어보면 앨범 혹은 본인의 계획을 짧게 말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하는데, 정말 매일 그 고민을 했던 분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나 또한 1, 2년간 목표를 다시 설정하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공감대가 형성됐다. 거창한 목표를 두기 보다는 매일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할 때 공감이 많이 됐다"면서 "지금에 충실하면 어떤 목표를 설정해도 다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말을 하고 둘이 눈이 마주쳤다. 별사랑 씨 눈빛이 반짝 거려서 그때 왈칵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앞으로도 가수 쇼케이스 무대에 자주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요즘 빠져있는 그룹은 아이브라고. 박지영 아나운서는 "왜 여돌(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면서 "아이브 노래를 듣다가 보니까 세계관이 있더라. 그런 얘기들을 잘 전달해주고 싶다. 그룹이 아니더라도 아티스트 개개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편하게 끄집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박지영 아나운서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수 별사랑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것을 떠올리며 "매번 스포츠 현장만 다녔는데 그날 정말 재미있었다. 비록 한 시간이지만 아티스트 분들의 노고를 잘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무대에 올라서였을까. 당시 박지영 아나운서는 별사랑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연 눈물을 흘려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쇼케이스라는 자리가 되게 신나고, 그 가수 아티스트 앨범 포문을 여는 자리라 설레지 않느냐. 그날도 그랬는데 대기실을 같이 쓰면서 별사랑 씨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됐다. 자기 일에 진정성이 느껴지는 분이더라. '오늘 잘 놀아보자'고 말하고는 무대로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에 대한 질문을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보통 목표를 물어보면 앨범 혹은 본인의 계획을 짧게 말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하는데, 정말 매일 그 고민을 했던 분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나 또한 1, 2년간 목표를 다시 설정하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공감대가 형성됐다. 거창한 목표를 두기 보다는 매일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할 때 공감이 많이 됐다"면서 "지금에 충실하면 어떤 목표를 설정해도 다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말을 하고 둘이 눈이 마주쳤다. 별사랑 씨 눈빛이 반짝 거려서 그때 왈칵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앞으로도 가수 쇼케이스 무대에 자주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요즘 빠져있는 그룹은 아이브라고. 박지영 아나운서는 "왜 여돌(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면서 "아이브 노래를 듣다가 보니까 세계관이 있더라. 그런 얘기들을 잘 전달해주고 싶다. 그룹이 아니더라도 아티스트 개개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편하게 끄집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