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국 막걸리 수출"…지평주조, 새 CI '지평브루어리' 공개

지평주조의 새로운 CI 로고./ 지평주조 제공
지평주조가 새 CI(상징체계)를 공개했다. 영문으로 바뀐 새 CI로 올해 중 10개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겠단 게 목표다.

지평주조는 7일 영문으로 ‘지평 브루어리(Jipyeong Brewery)’라 적힌 새 CI를 공개했다. ‘가장 한국적인 술이 세계적인 술’이라는 취지하에 CI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적용해 디자인됐다. 색상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 제품에 대한 퀄리티와 진정성을 상징하는 ‘지평 인피니트 블루’를 사용했다는 게 지평주조 측 설명이다. 새로운 CI 도입을 발판삼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에도 나선다. 지평주조는 3년 내 해외 매출 500만달러(약 65억원)를 목표로 올해부터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총 10개국에 지평막걸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100년 가까이 전통주를 연구하며 한국 술 문화를 선도해 온 지평주조가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외 수출, 주종 라인업 확대,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1925년 설립된 지평양조장이 모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