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PD "슬럼프 빠졌던 참가자, 반응 보고 기운 얻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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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렌:불의 섬' 이은경 PD가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일담을 전했다.
이은경 PD는 7일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에 "실제로 직업적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참가자 중 한 분이 프로그램의 반응이 자신을 슬럼프 속에서 구해준 것 같고 그 힘을 받아 더 많은 사람을 구하러 가겠다고 이야기해주셨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이러한 직업군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이렌'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5월 31일 1회부터 5회까지 공개됐고, 지난 6일 후반부인 6회부터 10회까지가 선보여졌다. 후반부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팀 간의 대결뿐만 아니라 팀원들 간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6화에서는 두 번째 아레나전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게임이 이어졌다. 온 힘을 다해 땅을 파는 참가자들과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팀 순위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들은 소방팀의 "넷이 있으면 못 하는 게 없구나"라는 말처럼, 팀워크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한 번 더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7화에서는 아레나전의 베네핏이자 원할 때 기지전을 시작할 수 있는 '사이렌권'을 통해 여유롭게 준비하는 팀과 불시에 울릴 사이렌에 대비하는 나머지 팀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뇌우와 함께 세 번째 기지전이 시작되고, 군인팀의 "비 오는 날에 말처럼 뛰었다"는 말처럼 참가자들은 최악의 기후 상황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어느 때보다 격해진 신경전과 몸싸움으로 결국 기지전이 중단되고, 이어 8화에서 규칙을 위반한 팀이 패널티를 받은 후 재개된 기지전은 교란 작전과 과감한 공격이 이어지는 대결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패자의 섬에서 아레나 경기장까지 돌을 굴려 가장 먼저 도착한 팀이 승리하는 패자부활전에서, 최선을 다해 돌을 굴리는 참가자들이 보여준 악과 깡은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강력한 팀의 재등장으로 불의 섬에는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강력한 두 팀의 연합 작전에 맞서 연막을 사용해 상대팀의 시야를 분산시키고, 기지를 기습하는 등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결은 과연 어느 팀이 이길 것인지 예측을 어렵게 했다.
마지막 화는 최후 생존한 두 팀의 '강대강' 대결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기에 홀가분했다"며 승부를 인정하고 상대팀을 진심으로 축하해 빛나는 스포츠 정신을 보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사이렌'은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은경 PD의 기획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치밀한 전략과 강인한 체력을 가진 여성 참가자들은 매 순간 새로운 상황과 한계에 직면하지만, 같은 직업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팀워크로 이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사이렌'은 열띤 응원과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채진아 작가는 "'사이렌'에 참가한 모든 분은 등수를 가릴 수 없이 멋있는 분들이다. 멋진 분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그 멋짐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물의 섬, 흙의 섬, 바람의 섬 등으로 더 많은 멋진 분들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최종화 공개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이은경 PD는 7일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에 "실제로 직업적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참가자 중 한 분이 프로그램의 반응이 자신을 슬럼프 속에서 구해준 것 같고 그 힘을 받아 더 많은 사람을 구하러 가겠다고 이야기해주셨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이러한 직업군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이렌'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5월 31일 1회부터 5회까지 공개됐고, 지난 6일 후반부인 6회부터 10회까지가 선보여졌다. 후반부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팀 간의 대결뿐만 아니라 팀원들 간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6화에서는 두 번째 아레나전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게임이 이어졌다. 온 힘을 다해 땅을 파는 참가자들과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팀 순위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들은 소방팀의 "넷이 있으면 못 하는 게 없구나"라는 말처럼, 팀워크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한 번 더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7화에서는 아레나전의 베네핏이자 원할 때 기지전을 시작할 수 있는 '사이렌권'을 통해 여유롭게 준비하는 팀과 불시에 울릴 사이렌에 대비하는 나머지 팀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뇌우와 함께 세 번째 기지전이 시작되고, 군인팀의 "비 오는 날에 말처럼 뛰었다"는 말처럼 참가자들은 최악의 기후 상황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어느 때보다 격해진 신경전과 몸싸움으로 결국 기지전이 중단되고, 이어 8화에서 규칙을 위반한 팀이 패널티를 받은 후 재개된 기지전은 교란 작전과 과감한 공격이 이어지는 대결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패자의 섬에서 아레나 경기장까지 돌을 굴려 가장 먼저 도착한 팀이 승리하는 패자부활전에서, 최선을 다해 돌을 굴리는 참가자들이 보여준 악과 깡은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강력한 팀의 재등장으로 불의 섬에는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강력한 두 팀의 연합 작전에 맞서 연막을 사용해 상대팀의 시야를 분산시키고, 기지를 기습하는 등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결은 과연 어느 팀이 이길 것인지 예측을 어렵게 했다.
마지막 화는 최후 생존한 두 팀의 '강대강' 대결로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다 보여줬다고 생각했기에 홀가분했다"며 승부를 인정하고 상대팀을 진심으로 축하해 빛나는 스포츠 정신을 보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사이렌'은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은경 PD의 기획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치밀한 전략과 강인한 체력을 가진 여성 참가자들은 매 순간 새로운 상황과 한계에 직면하지만, 같은 직업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팀워크로 이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사이렌'은 열띤 응원과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채진아 작가는 "'사이렌'에 참가한 모든 분은 등수를 가릴 수 없이 멋있는 분들이다. 멋진 분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그 멋짐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물의 섬, 흙의 섬, 바람의 섬 등으로 더 많은 멋진 분들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최종화 공개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