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안시서 '묻지마 칼부림' 2명 중태…마크롱 "비겁한 공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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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남부 유명 관광도시 안시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BFM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안시 호수 인근의 공원에서 시리아 국적의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이번 사건으로 3살 안팎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다쳤고, 피해자 중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1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2013년 스웨덴에 입국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후 스웨덴 여성과 결혼해 1명의 자녀를 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을 맞기 전까지 소리를 지르며 아무나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호수 인근을 뛰어다녔다고 증언했다.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안시는 알프스산맥과 호수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비겁한 공격으로 어린이들과 성인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면서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8일(현지시간) BFM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안시 호수 인근의 공원에서 시리아 국적의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이번 사건으로 3살 안팎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다쳤고, 피해자 중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1세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2013년 스웨덴에 입국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후 스웨덴 여성과 결혼해 1명의 자녀를 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을 맞기 전까지 소리를 지르며 아무나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호수 인근을 뛰어다녔다고 증언했다.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안시는 알프스산맥과 호수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완전히 비겁한 공격으로 어린이들과 성인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면서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