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부터 뉴진스까지 세대 통합…'위버스콘' D-1

국내외 가수 약 20팀 출연…데뷔 20주년 김준수도 '눈길'
하이브가 소속 가수와 국내외 유명 가수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9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이브에 따르면 오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부터 '4세대 아이콘' 뉴진스까지 다양한 세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하이브는 "엄정화는 음악적 도전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를 되돌아보고 재해석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오른다"며 "그의 센세이셔널한 무대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실험적인 모습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단독 무대와 함께 후배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협업)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전신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2021 NEW YEAR'S EVE LIVE)와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는 각각 신해철과 서태지를 조명한 바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엄정화 외에도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 씨스타의 효린, 비투비,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라잇썸,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약 20팀이 출연한다.

또 지난달 데뷔한 신인 보이넥스트도어, 하이브의 일본 데뷔 신인 그룹 앤팀,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측은 "대중음악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설적인 선배 가수도 조명해 동시대 대중음악의 특징과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팬 경험을 즐기는 '뮤직 & 팬 라이프 페스티벌'을 내세웠다.

행사장에서는 MD 상품을 구매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상품 부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위버스 부스' 등이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