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헌책을 새책으로 맞바꾸는 '알뜰도서 교환시장' 열어[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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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군자역 5번 출구 앞에서 무료로 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개장한 시장은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새마을문고중앙회는 독서인구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연다. 새마을문고 측은 새 책 800권과 기부 또는 소장으로 확보한 2000여권, 총 2800권가량을 광진구 시장에 마련했다.
누구나 헌 책을 가져오면 이곳에서 새 책으로 맞바꿀 수 있다. 최대 세 권까지만 교환할 수 있다. 다만 2015년 이후 출판된 책이어야 하며, 오염되거나 훼손된 상태여선 안된다. 교과서와 참고서, 일반잡지와 만화책 등도 맞바꿀 수 없다.
교환시장을 찾은 한 구민은 “지나가면서 구경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이 많아 보이길래 집에서 다 읽은 책 3개를 골라 다시 왔다”며 “아이들이 다 읽고 나면, 내년에 이 책들로 또 도서 교환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도 시장이 열린 첫날 현장을 방문해 책을 살폈다. 김경호 청장은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환시장을 열기 더 좋은 장소를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구청은 오는 15일 ‘구의역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구의역 안에 도서 예약 대출, 도반납이 이뤄지는 무인 책 자판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새마을문고중앙회는 독서인구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연다. 새마을문고 측은 새 책 800권과 기부 또는 소장으로 확보한 2000여권, 총 2800권가량을 광진구 시장에 마련했다.
누구나 헌 책을 가져오면 이곳에서 새 책으로 맞바꿀 수 있다. 최대 세 권까지만 교환할 수 있다. 다만 2015년 이후 출판된 책이어야 하며, 오염되거나 훼손된 상태여선 안된다. 교과서와 참고서, 일반잡지와 만화책 등도 맞바꿀 수 없다.
교환시장을 찾은 한 구민은 “지나가면서 구경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이 많아 보이길래 집에서 다 읽은 책 3개를 골라 다시 왔다”며 “아이들이 다 읽고 나면, 내년에 이 책들로 또 도서 교환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도 시장이 열린 첫날 현장을 방문해 책을 살폈다. 김경호 청장은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환시장을 열기 더 좋은 장소를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구청은 오는 15일 ‘구의역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구의역 안에 도서 예약 대출, 도반납이 이뤄지는 무인 책 자판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