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1위 '넥쏘' 연식변경 모델 출시…실구매가 3700만원

선호도 높은 사양 기본화
프리미엄 트림 단일 운영
서울 기준 보조금 3250만원
2024 넥쏘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1열 2개, 2열 2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했다. 또 어두운 회색 계열의 외장 색상 '아마존 그레이'를 새롭게 추가했다.넥쏘의 연식변경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 한 가지로 운영된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에 포함된 와이드 선루프 및 루프랙, 19인치 휠&타이어는 선택사양이다.

2024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6950만원이지만 올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000만원)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3700만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차가 2018년 3월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총 3만1995대 판매됐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54%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는 넥쏘 보유 고객 편의를 위해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