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원작 '사냥개들',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
입력
수정
지면A11
'스위트홈' 이어 흥행 기대네이버웹툰 ‘사냥개들’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9일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냥개들은 작가 정찬이 2019~2020년 네이버웹툰에 단독 연재한 85화 분량 액션물이다. 빚으로 얽힌 젊은이 세 명이 떼인 돈을 수금하는 ‘사냥개들’이 되면서 악의 세력과 맞서는 내용이다.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됐다. 영화 ‘청년경찰’ ‘사자’의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제작은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 네이버웹툰 원작 기반 영상물을 만든 스튜디오N이 맡았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 자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며 “영상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더 많은 웹툰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