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10∼11월 상장 기대"
입력
수정
협동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는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천500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최대주주인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유니콘 기업의 국내 증시 입성을 유도하기 위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천500억원 이상 요건이 충족되면 다른 재무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사 기간이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께 승인을 거쳐 이르면 10월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달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는 기업들은 이르면 10월∼11월쯤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NICE평가정보도 이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