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의 킥스, 바둑 챔피언결정전 진출…정관장천녹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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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이끄는 킥스(Kixx)가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킥스는 11일 오후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난가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킥스는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오는 24일부터 수담리그의 정관장천녹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난가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던 킥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셀트리온을, PO에서 한국물가정보를 연달아 격파하며 통산 2번째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이날 대국에서는 신전서가 강동윤 9단과의 주장 맞대결에서 1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이 승리로 2021-2022시즌부터 이어온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18연승)도 이어갔다.
이어진 2국에선 한국물가정보 강승민 9단이 접전 도중 실착을 범해 킥스 김승재 9단에게 승리를 내줬다.
그리고 김창훈 6단이 3국에서 진시영 9단에게 125수 만에 흑 불계승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영환 킥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정규리그에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해주고 있어 뿌듯하다"며 "정규리그에선 정관장천녹에 패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킥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천녹과 한 차례 맞붙어 1-3으로 패한 바 있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4일 개막해 2차전은 25일, 3차전은 29일에 예정돼있다.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양대 리그로 정규시즌을 치른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4천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2천만원을 받는다.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1∼3국은 저녁 7시에 동시에 시작하고, 앞 대국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
킥스는 11일 오후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난가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킥스는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오는 24일부터 수담리그의 정관장천녹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난가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던 킥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셀트리온을, PO에서 한국물가정보를 연달아 격파하며 통산 2번째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이날 대국에서는 신전서가 강동윤 9단과의 주장 맞대결에서 140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이 승리로 2021-2022시즌부터 이어온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18연승)도 이어갔다.
이어진 2국에선 한국물가정보 강승민 9단이 접전 도중 실착을 범해 킥스 김승재 9단에게 승리를 내줬다.
그리고 김창훈 6단이 3국에서 진시영 9단에게 125수 만에 흑 불계승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영환 킥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정규리그에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해주고 있어 뿌듯하다"며 "정규리그에선 정관장천녹에 패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킥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천녹과 한 차례 맞붙어 1-3으로 패한 바 있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4일 개막해 2차전은 25일, 3차전은 29일에 예정돼있다. 사상 최다인 12개 팀이 양대 리그로 정규시즌을 치른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4천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2천만원을 받는다.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1∼3국은 저녁 7시에 동시에 시작하고, 앞 대국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