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병무청,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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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맞춤특기병, 산업기능요원 대상 전문채용관 개설 지원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12일 병무청과 '청년 장병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청년 장병들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이기식 병무청 청장 등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역이 사회 경력과의 단절이 아닌, 사회 진출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 장병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잡코리아는 협약에 따라 취업 맞춤 특기병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전직) 희망자 대상 전문 채용관 개설을 추진한다.
우선 잡코리아는 취업 맞춤 특기병 대상 '취업 맞춤 특기병 우대 채용관'을 개설한다. 해당 채용관에서는 군에서 복무한 특기별로 취업 직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직무별 검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업 형태별, 직무별, 연봉별 등 상세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잡코리아는 산업기능요원 복무 희망자를 대상으로 '산업기능요원 편입(전직) 희망자 우대 채용관'도 개설한다.해당 채용관에서는 병역지정업체의 채용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채용 기업의 소개와 정보 등을 담고 있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 동향을 알 수 있는 취업 뉴스나 취업 팁 등 다양한 취업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잡코리아와 병무청은 병역 진로 설계 등 병무 정책 지원, 청년 정책 개발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하며 청년 장병 구직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장병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로 했다"며 "청년 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