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필수의료 실습·의과학 연구에 의대생 342명 선발

보건복지부는 올해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및 의과학 연구 사업에 의대생 342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 미래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필수의료 실습에는 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 등 6개 분야에 473명이 지원해 255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하계 또는 동계 방학에 외상학 수련지정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공모된 기관에서 2주간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 1인 기준 500만원 내외의 실습비가 지원된다. 의과학 연구에는 21개 기관에서 제시한 49개 연구주제에 276명이 신청해 87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방학 중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 1인 기준 교수·조교·학생 연구지원비로 일 40만원이 지급된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의료와 의과학 분야에 충분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