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원활한 시정 현안 추진 등을 위해 12일 정책특별보좌관 1명과 해외협력관 2명을 임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유진수(51) 정책특별보좌관과 홍만표(59)·폴 질카(52) 해외협력관에게 각각 임용장을 수여했다.
유진수 정책특별보좌관은 3급 상당의 지방전문임기제 가급 상임직으로, 시정 4기 주요 사업과 공약사항 추진 등 시정과 관련된 각종 정책 등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일민간공공외교협의회장인 홍만표 해외협력관은 일본 오사카상업대학원 박사학위를 이수했으며, 2006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을 지낸 일본 전문가다. 폴 질카 해외협력관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학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를 이수했으며, 지멘스에너지 전무를 지내는 등 국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날 비상임 정책특별보좌관 3명도 새로 위촉했다 새 정책특별보좌관은 ▲ 정원·축제 분야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한국지부장 ▲ 홍보 분야 박희숙 월간 세종우먼 대표 ▲ 청년 분야 신아영 에이와이컴퍼니 대표다.
이들 보좌관 위촉으로 세종시 위촉직 정책특별보좌관은 기존 경제·안전·문화·농업·대외 등 5개 분야 7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에 새로 임명·위촉된 보좌관들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