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책마을이 뽑은 9권의 책…"메타버스 시대 정말 올까?"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10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메타버스 모든 것의 혁명>시간은 걸리겠지만 결국 메타버스 시대는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미국에서 벤처캐피털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로 바꾸는 데도 영향을 줬다고 알려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입니다. 왜 지금은 메타버스 실현이 어려운지, 앞으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불안의 변이>미국 소설가 리디아 데이비스(76)의 작품집입니다. 1986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한 네 권의 작품집을 집대성한 것으로, 데이비스가 30대부터 60대까지 쓴 글이 담겨 있습니다. 책은 원서에 수록된 200여 편 중 102편을 엄선해 옮겼습니다. 데이비스의 단독 저서가 국내 출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건축가 유현준의 신간입니다. 생각의 대전환을 보여주는 건축물 30개를 선정해 설명합니다. 저자는 건축물의 구조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건축가의 생각과 시대상을 곁들여 소개하면서 이처럼 말합니다. “이 건축가들은 벽, 창문, 문, 계단 등을 이용해 세상을 바꾼 혁명가들이고 대중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 철학자들이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본질적인 UCLA학파 경제학>앨치언, 해럴드 뎀세츠, 벤저민 클라인, 로버트 클라워 등 자유시장을 연구한 학자들을 일컬어 ‘UCLA학파’라고 합니다. 최근 출간된 이 책은 20세기 경제학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을 소개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다정한 조직이 살아남는다>

DEI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영어 앞 글자를 모은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흑인 직원, 여성 직원, 장애를 가진 직원 등이 소외되지 않고 조화롭게 지내는 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자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 실제로 기업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리더의 언어사전>

리더에게 필요한 25가지 개념을 선정해 한 권에 담았습니다. 저자는 "이 책은 리더의 기술 자체에 대한 탐구만이 아니라, 그 기술을 부리는 리더의 사람 됨됨이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별들의 흑역사>

제1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 전장에서 부대를 참패로 몰아넣은 패장 12명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개인 블로그에 전쟁사 관련 글을 연재하는 저자는 “우리가 정말로 주목해야 할 쪽은 패자들이다. 그들의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젊은 근희의 행진>

소설가 이서수의 소설집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고용 불안과 주거 불안 문제 등을 10편의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수록작 ‘미조의 시대’는 실제로 자기 어머니와 집을 보러 다니던 일을 떠올리며 썼다고 합니다. “마지막 원고라 생각하고 제가 느낀 바를 후회 없이 솔직하게 그렸다”고 설명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엘릭서>

파리를 강타한 묘약 ‘향수’의 역사를 파헤치는 교양서입니다. 저자는 미시시피대 교수인 테레사 레빗입니다. 프랑스 혁명 전후로 향수가 문화생활에 미친 영향과 향수를 둘러싼 과학적 논쟁 과정을 설명합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폐허의 마법>폼페이 고고학 공원의 책임자로 일하는 저자는 우리가 왜 고고학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설명하면서, 고고학이 오늘을 살아가는 중요한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