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이광수 "권유리, 나랑 유재석 진짜 좋아해"

조효진, 김동진PD와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연출 조효진, 김동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더 존' 이광수가 권유리의 친절함을 칭찬했다.

이광수는 13일 서울시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디즈니 플러스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2'(이하 '더 존') 제작발표회에서 "(권)유리 씨가 저랑 재석이 형을 진짜 좋아하는 거 같다"며 "명절도 아닌데 '생각났다'면서 영양제를 챙겨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그러면서 "그 영양제 이제 거의 다 먹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유재석 역시 "맞다"며 "우리 콘셉트가 극한 상황에서 버티는 건데, 유리가 정말 잘해줬다"고 동의했다.

권유리는 유재석, 이광수의 칭찬에 민망해하며 "오빠들 건강을 챙겨야 하지 않겠냐"며 "미션은 성공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저도 촬영장 갈 때마다 너무 좋았다"며 "오빠들을 볼 때마다 TV를 보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 이광수는 "진짜 우리의 '팬'"이라며 즐거운 표정을 보였다.

'더 존'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인류 대표 3인방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생존버라이어티 콘텐츠다. 리얼 버라이어티부터 추리물까지 다양한 예능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대중들에게 오랜 시간 호평받았던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시즌 1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시즌1에 이어 '4시간 동안 버티기' 기본 규칙은 유지하면서 시즌2에선 세트를 벗어나 서울, 인천, 대전, 원주, 부산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다채로운 8개의 존(ZONE)에서 '버티기 미션'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재석은 '엑스맨', '무한도전',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범인은 바로 너!',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더 존'에서 또 다른 예능 본능을 터트리며 색다른 예능 변신을 이뤄낸 이후, 이번 시즌 2에서는 한층 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할 핵심 인물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광수는 '더 존'에서 극한의 상황 앞에 '포기'를 연달아 외치는 코믹한 모습은 물론, 예능신이 강림한 듯한 몸개그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특별한 웃음까지 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다시 돌아온 시즌 2에선 한껏 고조된 예능감으로 유재석, 권유리와 함께 보다 신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어떤 분야에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유리는 '더 존'을 통해 예능 베테랑 유재석과 이광수 사이에서도 독보적 예능감을 발휘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타파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역대급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더 존'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