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패스락-TA’ 미국 첫 출하

"미국 성장 가속화"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시장에 ‘패스락-TA’를 첫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패스락-TA는 높이확장형 요추 전방 추체간 유합술(ALIF) 케이지다. 기존에 등으로 접근하는 기법과 달리 배로 접근해 수술하는 기법으로 주로 요추의 하단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뼈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아 수술 중에 출혈이 적고 합병증과 감염 위험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낮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패스락-TA 출시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전방 후방 측방 등 총 5개 방향의 척추 접근법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보유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패스락-TA는 경쟁사에 비해 조작법이 간단해 제품을, 출시 전부터 스탠포드대학병원 등 10개 병원 이상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와 제품 등록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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