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세종]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는 우리 손으로"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년여 앞두고 세종에서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1가정 1개 미니정원(손바닥정원) 갖기 운동'이 시작됐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지회장 황순덕)는 1가정 1개 미니정원 갖기 운동의 하나로 13일 오후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실비(용기·식물 재료비) 3만∼5만원을 내고 체험행사에 참가해 미니정원을 정성껏 만들었다.

직접 만든 정원은 집으로 가져갔다.

소현주(65)씨는 "미니정원을 직접 만들면서 가슴 벅찬 기쁨을 만끽했다"며 "오늘 만든 미니정원을 집으로 가져가 아파트 거실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순덕 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참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박람회가 성공하려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5년 4∼5월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이응교(금강보행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글·사진=이은파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