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사러 줄 선 사연…너도나도 '데뷔 10주년' BTS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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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에 유통가 '들썩'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사(LCC) 제주항공은 BTS 래핑 항공기와 페스타 문구를 인쇄한 항공권, 종이컵 등을 준비했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는 BTS 레시피 공략으로 눈길을 끈다. 컬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컬리도 축하해'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기획전에서는 이른바 '방탄소년단 레시피'로 알려진 들기름 막국수, 안심가츠 샌드, 아롱사태 전골 등 레시피를 소개하고 해당 레시피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을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23 BTS 페스타' 한정판 장바구니 50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한정판 티셔츠도 풀린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BTS 데뷔 10주년 기념 로고를 담은 라이선싱 티셔츠를 지난 1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BTS 라이선싱 티셔츠는 중앙 부분에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을 배치하고 옆면에 BTS 로고 라벨을 부착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한 자선 경매에서 BTS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 7벌을 낙찰받은 바 있다. 이랜드는 "해당 무대는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축하무대를 빛낸 BTS의 기념비적 무대로 평가받는다"며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BTS 무대 의상을 무료 공개하고 팬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스타 오프라인 이벤트는 지난 12일부터 서울 곳곳에서 시작됐다.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본관, 반포·월드컵·양화·영동대교 등에서 보랏빛 조명 혹은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졌다. 삼성역, 테헤란로, 을지로입구역, 명동 등지에서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가 내걸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