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우리금융 목표가↑…"2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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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우리금융지주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5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올렸다.
최정욱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순익이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한 9천1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한화로 매각된 데 따라 건전성이 상향되면서 우리금융에 약 7천억원 내외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순익 추정치는 약 3조2천억원으로 전년(3조1천억원)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식 교환을 통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완전히 자회사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양사에 대한 소규모 주식 교환에 따라 약 3천250만주의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발행되면서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약 0.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말 CET1 비율은 약 12.1%였는데 2분기에는 12.4∼12.5%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양사 지분을 100% 취득한 데 따라 그룹의 순익이 연간 5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교환 비율이 확정된 이달부터 자사주를 본격 매수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취득 규모는 약 60만∼70만주 정도로 아직 800만주 가까이 매수 여력이 남아 있어 향후 수급 여건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최정욱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순익이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한 9천1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대우조선이 한화로 매각된 데 따라 건전성이 상향되면서 우리금융에 약 7천억원 내외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순익 추정치는 약 3조2천억원으로 전년(3조1천억원)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식 교환을 통해 우리종금과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완전히 자회사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양사에 대한 소규모 주식 교환에 따라 약 3천250만주의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발행되면서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약 0.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말 CET1 비율은 약 12.1%였는데 2분기에는 12.4∼12.5%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양사 지분을 100% 취득한 데 따라 그룹의 순익이 연간 5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교환 비율이 확정된 이달부터 자사주를 본격 매수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취득 규모는 약 60만∼70만주 정도로 아직 800만주 가까이 매수 여력이 남아 있어 향후 수급 여건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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