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단명 보도국장’ 이 타이틀로 정계입문하며 文의 입으로

MB시절 미디어법 강력 반대하며 보도 투쟁 이끌어
“착하지만 못생긴 아빠” 딸의 ‘디스 선거운동’ 화제
검수완박 통과 주도 … 재수 끝에 비명계 원내대표로
박광온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다.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2023년 기준 3선 의원이다. 1984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선 후보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정책에 반발해 '최단명 보도국장'을 지낸 후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정계 입문 계기가 됐다. 2014년 보궐선거에서 경기 수원정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대와 21대에서 내리 당선되며 중진의원 반열에 올랐다.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비서실장을,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는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 때문에 이낙연계, 또는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짙진 않고 온건한 성품이라 원내대표 선거에서 통합에 걸맞은 인물이란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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