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5500명 넘어섰다…정부, 수사인력 늘려 '총력전'
입력
수정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840명→974명 확대 결정
올 1~4월 마약사범 30% 증가
상습범 등은 적극 구속수사
검찰·경찰·관세청·국방부·해양경찰청·국정원은 14일 대검찰청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2차 회의를 열어 마약수사 전담인력을 기존 840명에서 97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방부와 해경, 국정원의 수사인력이 마약범죄 특수본에 합류했다.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적발된 마약사범은 5587명으로 사상 최대였던 전년 동기(4307명)보다 29.7% 늘었다. 특히 투약사범(3084명)이 32.2% 급증했다. 검찰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마약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