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 남부 목재종합가공센터 조성 박차

이상호 시장 "산림자원 활용 폐광 대체산업 육성"
강원도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자유특구인 태백시가 산림바이오매스의 공급을 위한 목재종합가공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목재종합가공센터는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이다.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은 올해 3월 산림청 공모 선정 사업으로 태백·삼척시, 영월·평창·정선군 등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들 시·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10억원과 지방비 210억원 등 총 4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목재종합가공센터 및 목재수집센터 조성, 첨단 임업기계 장비 도입, 목조 건축 전망대 및 목재 교육센터 설치 등이다.

태백시는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연찬회에서 중앙-지방 산림 거버넌스 파트너십 강화 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14일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장성광업소의 폐광 대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목재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