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동조합,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이 14일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장창우 LH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는 직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LH 노조원들은 제주에서 근무하는 것을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할 만큼 제주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며 "LH 노조원들이 제주 여행을 할 때 기부도 하고 기부 답례품으로 받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여행 경비로 쓸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LH 노동조합을 비롯한 많은 다른 지역 단체가 제주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울산본부와 울산 미포국가산단 노동조합협의회도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과 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 등의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