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뉴아인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판매 계약"

동아제약은 전자약 연구개발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아인은 전기 자극 등을 통해 신경 신호를 인위적으로 제어해 면역 및 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완화하는 전자약을 개발 중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뉴아인의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 주변에 위치한 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가해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줄여준다.

이 기기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았다.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이 기기를 국내에 판매하고 뉴아인은 기기 생산과 제품 수리 등을 담당한다.

두 기업은 지난해 11월에도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와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