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봇 '바드' 유럽 출시 연기…"정보보호 방안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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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로 예정된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유럽 출시가 뒤로 미뤄지게 됐다고 미국 온라인 정치매체인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IDPC)는 이날 구글이 유럽연합(EU)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 방안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구글이 계획했던 이번 주에는 바드의 유럽 출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DPC는 구글에 최대한 빨리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 방안에 대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라면서 자료가 제출되면 검토 절차를 거쳐 가능한 한 빨리 관련 내용을 역내 다른 데이터 보호 당국과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DPC는 EU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에 따라 구글의 데이터보호에 대한 주된 규제당국이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규제당국이 가진 의문과 의견을 듣기 위해 계속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바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픈 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챗에 대항해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80개국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IDPC)는 이날 구글이 유럽연합(EU)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 방안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구글이 계획했던 이번 주에는 바드의 유럽 출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DPC는 구글에 최대한 빨리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 준수 방안에 대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라면서 자료가 제출되면 검토 절차를 거쳐 가능한 한 빨리 관련 내용을 역내 다른 데이터 보호 당국과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DPC는 EU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에 따라 구글의 데이터보호에 대한 주된 규제당국이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규제당국이 가진 의문과 의견을 듣기 위해 계속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바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픈 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챗에 대항해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80개국에 진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