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FOMC발 불확실성 해소되며 하락 출발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276.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해 1,273.1∼1,277.05원에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했다.

이후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연내 0.5%포인트(p)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FOMC는 매파적으로 평가됐지만 이벤트 종료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FOMC 정례회의가 매파적으로 평가됐으나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벤트 종료 등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2.46원)보다 1.46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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