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JDC, 스타트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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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테크노포트와 MOU 체결
기술 스타트업 교류 지원
1998년 설립된 테크노포트는 유럽 최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 중 하나로,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투자은행이 주주로 있다. 입주 스타트업은 평균 40개사로, 기술 스타트업에 연구지원, 혁신기업 산업화, 해외기업 육성, 사무실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JDC와 테크노포트는 이날 체결한 MOU를 통해 신에너지, 에이지테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및 퀀텀 컴퓨팅과 같은 첨단산업 영역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전략적 자원을 식별해 기술 스타트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 모두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회원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시아-유럽연합(EU) 간 협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생기업 교류환경을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디에고 데 비아시오 테크노포트 대표는 “JDC와 파트너로서 함께 창업자를 육성하고 핵심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본 협력은 양 기관의 공동 목표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성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민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계속해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거점으로 제주 미래 성장 핵심 축이 될 혁신 기술기업을 발굴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룩셈부르크를 통한 유럽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