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호남권 유일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선정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2013년 설립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전경. GIST 제공
GIST(광주과학기술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차로 지정된 성남·대구·부산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정으로, 호남권에서는 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유일하다.이 사업은 고령자가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 및 품질을 높이고 중앙 정부-지자체 간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고령 친화 제품 기술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을 지정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024년까지 고령 친화 제품 사용성 평가, 리빙랩 기반 기술 지원, 고령 친화 기업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수행한다.

거점기관에서는 고령 친화 우수제품 지정 여부에 반영되는 사용성 평가 결과 보고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고령 친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013년 지역 고령 친화 산업 양성과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오창명 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은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지정으로 호남권 고령 친화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광주광역시 민선 8기 전략산업인 메디헬스케어산업의 육성 및 첨단기술 실증 도시 조성에 발맞춰 지역 내 고령 친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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