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자녀에게 코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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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상생 프로그램 일환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30명 뽑아 현장학습·멘토링도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경영 프로그램이다. 플랫폼 종사자 자녀들이 미래 정보기술(IT) 인재로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카카오모빌리티는 관련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업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동안 코딩 교육 세션을 제공하고, 진로 고민 상담을 위한 멘토링을 해주는 게 골자다.
코딩 수업은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세부 교육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코딩 학습, 모바일 주행 로봇 조정과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네모개러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이수 후 8월 19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주니어랩 수료식을 열고 현직 개발자와 멘토링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서울지역 법인 개인택시 기사의 자녀 또는 손자녀인 중학생이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앱 또는 택시 기사 앱 공지사항 내 제공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대상자 총 30명을 선발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