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주와 시비 끝에 흉기 휘둘러…5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편의점 점주와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시비를 벌인 끝에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2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점주 B씨(50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턱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범행 전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B씨와 시비를 벌이고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후 술을 마신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 채 편의점을 다시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