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특구 4년 성과 알린다…김해 국제의생명과학축제 개막

17일까지 포럼·강연·체험행사 다양
경남 김해시 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가 16일 개막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 특구가 있는 곳이 김해시다.

김해시는 특구 지정 4년을 기념해 '웰바이오(Wellbio) 시티 김해, 글로컬(Glocal)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17일까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축제를 연다.

참여기업·단체들은 홍보관을 차려 전자약·디지털치료제 등 최신 의료기기·최신기술·업계 동향을 소개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첫날인 16일 '디지털 융복합 기기 산업 동향·발전전략'을 주제로 김해 웰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

이튿날에는 김해강소특구 의생명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기업을 발굴한다.

과학상상 그리기 대회, 개그맨 최성민이 진행하는 '예능과학 오락실', '독서 사이언스 퀴즈대회' 등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도 이번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다. 외과전문의 이국종 교수(아주대의료원)는 '해양의료체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김형규 교수(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센터)는 '심장아 놀자'란 제목으로 과학강연을 한다.

강소특구는 연구소, 대학 등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거점을 뜻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6월 김해시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