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자체 개발 전술항법장비 납품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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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대한민국 공군의 ‘전술항법장비(TACAN) 전력화’ 2차 사업의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TACAN은 운항 중인 군용기에 방향·거리정보 등을 제공하는 하늘의 등대 역할을 수행한다.
공사는 2024년 9월까지 공군 비행장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TACAN을 납품·설치하기로 했다. 장비운용을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한다.공사는 2019년도 9개 공군 비행장을 대상으로 한 TACAN 납품 1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공군기지의 외산 장비를 공사가 자체 개발한 TACAN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시장에서는 2016년 공사가 TACAN을 자체 개발하기 전까지 외산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장비를 전면 국산화하면서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신속한 기술 지원과 부품공급, 장비 일원화에 따른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져 군 전력과 자주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공사는 2024년 9월까지 공군 비행장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TACAN을 납품·설치하기로 했다. 장비운용을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한다.공사는 2019년도 9개 공군 비행장을 대상으로 한 TACAN 납품 1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공군기지의 외산 장비를 공사가 자체 개발한 TACAN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시장에서는 2016년 공사가 TACAN을 자체 개발하기 전까지 외산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장비를 전면 국산화하면서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신속한 기술 지원과 부품공급, 장비 일원화에 따른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져 군 전력과 자주국방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