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에이치앤파워에 3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결정

성광벤드 회사전경.
성광벤드 회사전경.
성광벤드는 수소에너지전문 벤처회사 에이치앤파워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앤파워는 수소연료전지(SOFC) 발전 사업과 수소추출기 충전 사업,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수소추출 및 에너지 사업 등을 지향하는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 전문 벤처회사다.성광벤드는 지난 60여년간 관이음쇠 분야에서 성장한 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관이음쇠 분야의 제조 노하우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도시 인프라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 등에서도 기존 관이음쇠 사업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에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